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남서부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멕시코 남서부에 있는 시아파스 주 신탈라파에서 북서쪽으로 52km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43.73km로 파악되고 있다.
멕시코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우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어 지진이 잦다. 불의 고리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집중돼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동적인 지진대다. 최근 불의 고리에 속하는 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