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로하니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이란은 지난 4년간 로하니 지도력 아래 사회·경제적 업적을 이뤘다"며 "중국과 이란의 관계는 양국 덕분에 발전된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2016년 1월 테헤란을 방문해 로하니 대통령과 한 회담을 언급하며 "양국은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공식적으로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이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로하니 대통령과 함께 흔쾌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로하니 대통령의 재선을 환영했다고 크렘린 궁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와 이란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 업무를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상원 외교위원장인 콘스탄틴 코사체프도 로하니 대통령의 연임이 "이란과 전 세계, 특히 러시아에 긍정적이 될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그 나라와 다른 세계에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역시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을 통해 "로하니 대통령의 재선은 중동과 세계에서 이란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그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어 "양국과 중동의 안보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란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로하니 대통령의 재선을 두고 "이란 국민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이라고 호평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날 로하니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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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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