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낮 33도·강릉 31도' 맑고 더워…오존 '나쁨'

2017-05-20 05:39
  • 글자크기 설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주말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내륙과 동해안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6도, 인천 15.3도, 강릉 22.9도, 대전 12.8도, 전주 13.8도, 광주 15.2도, 제주 18.2도, 대구 20.2도, 부산 20.2도 등이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낮 기온은 23∼33도로 예상된다. 서울 28도, 강릉 31도, 대구 33도 등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남 내륙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내륙과 동해안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면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운 날씨 속에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외에 제주 등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높겠다.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관리와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yes@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