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 3.3㎡당 6만5000원

2017-05-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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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건물이 10년 이상 건물보다 2배 ↑

▲준공년도에 따른 환산임대료. 자료=오피스픽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를 아우르는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가 3.3㎡당 6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가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 기간동안 강남권역 사무실 환산임대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환산임대료는 보증금이 없다고 가정했을때의 임대료 수준으로 월 임대료, 관리비, 보증금 운용이익을 합한 금액이다. 임차인은 환산임대료를 통해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준공년도에 따른 환산임대료는 올해 신축건물이 10년 이상 된 건물보다 약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신축이 3.3㎡당 12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준공건물은 8만3000원, 2008년에서 2012년 준공건물은 7만5000원, 10년 이상 된 건물(2007년 이전 준공)은 6만3000원으로 분석됐다.

건물 규모 별로는 3만3000㎡(1만평) 이상 대형빌딩의 환산임대료가 3.3㎡당 7만6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3305㎡(1000평)이하 소형빌딩과 9917㎡(3000평) 이상에서 3만3057㎡(1만평) 이하 규모의 중형빌딩이 동일하게 6만5000원, 3305㎡(1000평)에서 9917㎡(3000평) 사이의 중소형빌딩이 6만4000원으로 나왔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두 조건 모두 동일하게 6만5000원 환산임대료를 보여 평균적으로 대로변의 건물이 더 비쌀 것이라는 예측을 빗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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