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P2P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렌딧 데일리 자동투자 서비스(이하 데일리 자동투자)’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일리 자동투자는 투자자가 자신이 원하는 ‘월 투자 목표금액’과 ‘채권 당 투자금액’을 설정해 놓으면, 매일 새로운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해 주는 서비스다.
렌딧은 투자자가 보다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우선 월 투자 목표금액을 설정할 때 기존 투자자의 경우 이제까지 매월 투자한 평균 금액을 제시해 개인별 적정 투자 목표 금액을 설정하도록 도와준다. 다음 단계에서는 개인별 투자 목표 금액에 따라 알맞은 채권 당 투자금액을 제시해 준다. 물론 투자자가 직접 원하는 금액을 설정할 수도 있다. 채권 당 투자금액은 렌딧의 최소 투자 단위인 5000원부터 5만원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데일리 자동투자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 렌딧 계좌에 쌓여 있는 투자 원리금으로 재투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일리 자동투자를 설정해 놓으면, 마이 렌딧 계좌에 투자 원리금이 입금될 때 마다 자동으로 재투자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기존 투자로 벌어 놓은 원금과 이자를 다시 투자하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렌딧이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P2P대출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백분 활용한 것이다.
분산 투자 효과로 투자 안정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에 추가되는 신규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이뤄져 렌딧이 매월 제공하는 수 백 건의 채권에 고르게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렌딧은 소득이 있는 개인들에게 신용대출을 해 주는 P2P금융회사다. 투자자에게는 PF대출이나 법인 대출보다 대출 채권 1건당 투자 모집 금액이 적은 대신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의 수가 많다는 특징을 가진 투자처다. 같은 금액을 투자해도 더 잘게 쪼개 여러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기 안성맞춤이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2년 동안 매달 50만원 씩 100건의 채권에 똑같이 투자해도 원리금을 재투자하면 이자수익이 121만원, 그렇지 않은 경우 87만원이라는 흥미로운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며 “데일리 자동투자는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월복리로 수익을 높이고 분산투자 효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