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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곤 기자 =
- 내일 (목)
전국 대체로 맑음.
오늘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한낮에는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 25.9도를 기록했는데요.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따뜻한 공기와 내리쬐는 햇빛의 영향으로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서울이 27도, 금요일에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꽤 덥다고 느끼실 수 있겠는데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더 올라서, 서울의 낮 기온 27도, 대전 28도, 청주,대구 29도로 예상됩니다.
모레 아침 기온 서울 15도, 대구 16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서울 28도, 대구 31도, 강릉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0.5-2.5m로 일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전해상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며 여름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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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터치Q 노유진입니다. 16일 어제까지 선선한 날이 이어졌는데 오늘부터는 조금 덥다는 느낌도 받으셨죠. 내일부터는 더 덥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날씨 일기도 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기도 보시면, 일단 우리나라 주변으로 넓게 H라고 써있는 것 보실 수 있을 겁니다. H는 고기압이란 뜻인데요. 이렇게 동에서 서로 쭉 뻗은 큰 고기압을 대상고기압이라고 합니다. 고기압은 주변 공기를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바깥으로 퍼지게 사방으로 불어 나가게 하는데요. 즉, 고기압권 내에서는 구름이 있어도 소멸되고 일반적으로 좋은 날씨를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바람의 방향을 보시면 우리나라에 남서풍이 불어오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앞에서 고기압은 주변 공기를 시계방향으로 이동시킨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구름도 별로 없고, 남서풍도 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당분간 굉장히 온화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지금 우리나라는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과정에서 태양고도각이 높아지기 시기이기 때문에 낮에는 햇살도 제법 따뜻하게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예상 일기도 흐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며칠 동안 이런 현상이 쭉 이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구름 없는 맑은 날씨는 계속해서 이어지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기온이 계단식으로 점프해서 오르겠는데요. 한낮기온이 30도를 넘는 지역도 곳곳에서 있을 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름이 별로 없는 만큼 해가 지는 저녁부터는 구름 이불이 없어 기온이 많이 낮아지겠는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엔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안개입니다.
밤 사이 쌀쌀했다가 해가 뜨고 아침이 되면서 따뜻해지는 그 시점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남서풍이 맞닿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 남부지방에 안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주말을 넘어 다음주 초까지도 이런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말 계획에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날씨터치Q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