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일반시민 21명을 올해 일일 명예시장 참여자로 선정해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명예시장제’를 운영한다.
올해 첫 명예시장은 박정순(여·63) 씨가 위촉돼 활동한다. 체육 중등교사 10년, 스포츠센터 10년 운영 경력이 있는 체육 관련 전문가다.
또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성남시청 8층 U-City 종합상황실 방문 등 오후 4시까지 명예시장 일정을 소화해 종합적인 시정 흐름을 체험하게 된다.
올해 일일 명예시장제 참여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회사원, 교사, 어학원 대표, 다문화가족, 자영업자,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한다. 성별로는 남자 12명, 여자 9명이다.
시는 일정별 명예시장의 건의사항과 정책 제언을 들어 좋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시 일일 명예시장제는 열린 행정 실천 방안의 하나로 2011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참여자는 모두 192명으로, 이들이 낸 의견 중 성남중앙지하상가 현대화,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 사업 확대, 문화행사 홍보 강화 등 정책 제언 261건이 시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