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화정8교 사거리 교통환경 개선 ‘앞장’

2017-05-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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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주미희 의원이 교통 혼잡도가 높은 단원구 선부동 화정8교 사거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펼쳐왔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주미희 의원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화정8교 사거리의 연결도로인 금화로(시흥 → 안산 방면)의 차선 재정비를 통해 우회전 차선과 보도를 확보하는 공사를 오는 6월 중에 착공하기로 했다.
화정8교 사거리는 금화로와 순환로, 화정천서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시흥시에서 안산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서안산 IC 및 안산 IC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몰려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금화로를 이용해 안산 방면으로 들어오는 차량과 인근 음식점 밀집 지역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려면 도로차단봉과 도로변까지 뻗은 가로수 가지에 막혀 정체가 가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이 같은 문제점을 전해들은 주 의원은 앞서 수 차례에 걸쳐 안산시 교통정책과와 단원구 건설행정과 등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현장 답사를 통해 해결책을 강구한 바 있으며, 이에 최근 시 교통정책과가 개선 공사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금화로 시흥 방면 80미터 구간에 1개 차로를 추가해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횡단보도를 사거리 방향으로 옮기는 한편 도로 양옆에 자전거 도로 겸용 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15일 현장을 찾아 교통정책과 관계자로부터 개선 공사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은 주미희 의원은 차량 흐름 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미희 의원은 “화정8교 사거리는 교통 개선이 쉽지 않은 곳인데 개선 방안을 마련해준 시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 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과 인근 주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선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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