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이용호,“정부재정 투입 일자리 만들겠다는 공약 반대”문재인 정부 추경 난항 예고

2017-05-16 17:23
  • 글자크기 설정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동철 의원(오른쪽)과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이용호 의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민의당 김동철 이용호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가운데 국민의당 김동철 이용호 원내지도부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재인 정부는 조만간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켜 올해 1만2000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의 살인적인 취업난을 국가 재난으로 보고 일자리 공약을 앞당겨 이행하려는 것.

그러나 국민의당 김동철 이용호 원내지도부 선출 후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정부재정을 천문학적으로 투입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원칙적으로 반대다”라며 “정부는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역할만 해야지 경제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일자리 추경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연정은 당과 당이 하는 것이다. 개별 의원이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연정이 아니다. 지금 연정이 발달한 나라들은 모두 당 대 당 협상을 통해서 정부가 해야 할 국정현안들을 리스트를 정리하고 해결방안, 절차, 그리고 로드맵을 가지고 수없이 토론해서 협약서를 만든다”며 “메르켈 정부 3기도 한 달간 협상하고 막판에 17시간 협상을 통해 185쪽짜리 협약서를 만들었다. 그런 형태의 진정한 연정을 민주당 정부가 제안한다면 두 당을 넘어서서 국민들에 대한 좋은 제안이고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지금 개별 의원에게 접촉해 장관직을 제안하는 건 사이비 연정이고 국민의당을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