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과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6일 ‘지능정보도시 과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지식정보타운 조성을 기반으로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열린 선포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 신창현 국회의원, 이홍천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 4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최근 과천시는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조성, 뉴스테이 사업 등의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방향과 내용을 담은 ‘비전 2040’을 발표했으며, 4대 목표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친화도시’를 설정했다.
아울러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시는 현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135만㎡ 규모의 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은 약 25% 이상이 녹지로 조성되는 친환경 단지로, 비즈니스와 교육, 문화,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비즈니스 기능이 이루어지는 22만㎡ 규모의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를 유치하되, 이를 통해 과천시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과천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은 입지적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제2경인 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입주 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과 인재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시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을 통해 지능정보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주암동 뉴스테이, 과천동 복합문화 관관단지, 선바위 역세권 개발 등에도 전략적인 투자와 장기적인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앞으로도 과천시만의 특화사업을 발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