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제36회 순직경찰 추모식에서 "안전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6대 국정 기조 중 하나로 '법규 준수 공동체를 위한 정부'를 내세우면서 법과 질서 확립 의지를 강조했었다. 대선 기간에는 불심검문 등을 강화해 흉악 범죄와 폭력 시위를 막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방침이 흑인 등 소수인종에 대한 공권력 남용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