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6년 전국 규제지도 평가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최고등급을 받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연말 개통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올해 6월 개통예정인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등 교통의 중심지로 물류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켜 ‘우수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해 ‘상주시 기업 투자유치 촉진 조례 보조금 지원기준’도 신규 고용인원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했다.
공장건설시 각종 인허가에 대해서도 사전 입지확인 서비스와 1회 방문으로 각종 인허가를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기업체 멘토링제’를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 점검 및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분단과 연계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경영안정화를 돕는다. 깨끗한 ‘농공단지 환경정비’를 통해 입주업체들의 기반시설 개선사업도 함께 펼쳐나간다.
친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및 공공근로사업에 국·도비 확보 및 시비 추가 투입을 통해 7억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280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다문화공동작업장 운영, 재활용품 선별, 마을가꾸기 사업 등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 5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을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통해 350여명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상주는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에 올해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귀농귀촌 1번지 상주에 맞는 ‘귀농·귀촌인 6차산업화 인큐베이터 과정’을 통해 30명, 경력단절여성과 취약계층여성을 대상으로 한 ‘회계·사무 실무자 양성과정’을 통해 40명 등 70명의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헤어·미용·요리 등 지역 학원과 연계한 ‘실업자직업훈련’도 시행한다.
청년일자리 확대에도 주력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분단과 협약을 통해 6명의 청년에게 창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통해 21명에게 인턴 및 정규직전환에 대한 지원금도 지급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특성화고의 이론·실습 병행 학습을 통한 우수한 기능인력 확보와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실습 이동편의를 위한 학생 통근 차량 임차료 4000만원을 상산전자고, 상주공고에 지원한다.
올해 ‘취업박람회’는 도비 2000만원 지원받는다. 전체 4000만원으로 산·학·관 일자리한마당을 오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면접을 통한 취업연계로 지역 고용안정도 꾀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현재 용역 중인 농기계 농식품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상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