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이른 새벽(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州)의 알부카말에서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주민 2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 친정부 라디오방송 '샴'은 사망한 민간인이 4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델라흐만 대표는 “공습이 새벽 3시 주거지에서 벌어져 잠자던 민간인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앞서 14일에는 락까 동부 공습에 여자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보고했다.
민간인 오폭은 주로 부정확한 현지 정보와 주민 피란을 막는 IS의 '인간방패' 전술이 겹친 탓이다.
IS는 동맹군의 공습을 피하려 민간인 아파트를 지역본부로 쓰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