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90허우(後·1990년대 출생자)로 구성된 힙합그룹 '톈푸스볜(天府事變)'이 내놓은 신곡이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한다는 거친 메시지를 담은 신곡 'NO THAAD'와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SNS인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환구망(環球網)이 15일 보도했다.
톈푸스볜은 거침없는 랩으로 "우리는 사드에 '노(NO)'라고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을 '신(新)세기 식민지'로 비유하며 거침없는 멘트로 비판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인의 비이성적인 애국활동도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 이미지가 등장하기도 하고 한국 스마트폰과 자동차, 롯데마트도 언급된다. 해당 뮤비는 그룹 멤버가 나란히 앉아 사드 관련 국내외 뉴스 보도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