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 이하 조직위)는 15일 “대회 공식 오피셜룩 바탕에 엠블럼 및 슬로건, 마스코트가 장식된 랩핑 버스를 참가팀에게 제공한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팀 버스에 대회 브랜드와 더불어 각 참가팀별 국기와 명칭을 크게 표출했다.
성인월드컵이 아닌 U-20 월드컵에서의 팀 버스 랩핑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세계적인 축구 축제에 참가한 선수단에 대한 환영의 의미와 더불어 대회 참가팀 버스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안전성을 제고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24대의 대회 브랜드 랩핑 버스가 전국적으로 노출돼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스의 후면에는 복합로고, 대회명과 함께 슬로건 ‘열정을 깨워라’가 크게 노출되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 되어 대회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FIFA의 수송 담당자인 레나토 그레고리는 “차량 랩핑은 FIFA 대회 중 최고 레벨인 성인 월드컵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FIFA U-20 월드컵에서의 참가팀 차량 랩핑은 매우 드문 일로써 조직위가 대회를 얼마나 세심히 준비해 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대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대감이 느껴진다”며 많은 관심 속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대했다.
닷새 뒤인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3주간 펼쳐진다. 티켓은 온라인과 개최도시별 사전 현장 판매소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