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전 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전 수석은 3선의원이며 정치를 잘 이해하고 있어 이 분야 전문가라고 생각한다”며 “정무수석은 여야를 넘나들며 해야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여러 가지 정무적 기능 수행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 수석은 “정 원내대표께서 야당의 중심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상식과 합리를 원칙으로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늘 말해주시고, 소통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와서 경청하겠다”며 “저희도 여당도 야당도 모두 경험해봤는데 여야가 국가를 위해서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접근 방식에서 생각의 차이가 있을 뿐이기에 차이를 좁혀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