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공항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2017-05-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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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및 부산관광 홍보 이미지 제고 1번지 활용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안내사 교육 모습.[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법무부, 한국공항공사가 협업으로 김해공항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FIT 여행거점 관광안내소 기능 강화 등 다양한 'FIT 맞이 관광수용태세' 개선으로 중국관광객(유커) 급감에 따른 위기 극복 및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일환으로 부산시와 법무부, 한국공항공사 3기관이 15일부터 8월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부산 관광 이미지 제고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을 방문하는 외래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에 결코 빠질 수 없는 핵심 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법무부도 함께 참여한다는데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이번에 추진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객 방문의 최접점지인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출입국 신고서 대행, FIT를 위한 서비스(수하물 운송 안내 등) 및 추천 관광루트, 관광 홍보물 배부로 개별관광객 여행 시작 만족감을 김해공항 입국장에서 먼저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며, 부산 관광 이미지 제고 홍보 1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근무방식은 총 12명이 3인 1조로 근무하게 되며, 개별관광객 입국이 가장 많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근무하게 되며, 관광객 입국 스케줄에 따라 근무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만족도를 조사한 후 운영기간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안내자를 쉽게 식별하기 위해 근무복을 착용하게 할 예정이다. 근무복 외피에는 관광안내 가이드임을 표시하는 로고와 관광안내 사인을 표시한 신분증을 패용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어느 누구도 불편을 겪지 않고, 그들의 Hometown 같은 관광수용태세 확립으로 부산 관광이 사드 등 외부정세에도 흔들이지 않는 근본적인 체질을 하나씩 개선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지자체, 정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은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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