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정도관리 장비‘적합’판정

2017-05-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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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대기측정소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정확성과 통일성 확보를 위해 등가성 평가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3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미세먼지 정도관리 장비 등가성 평가에서 지난해처럼 최종‘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미세먼지 정도관리용 수동채취기와 국립환경과학원에 구축된 국가기준측정시스템(NRMs, National Reference Method System)을 14일 이상 연속으로 측정한 일 평균값을 비교분석한 후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만 ‘적합’판정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등의 대기질을 상시 측정·분석할 수 있는 도시대기측정소 15개소와 대기질 감시프로그램인 통합환경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정확한 대기환경 측정 자료를 얻기 위해 매년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미세먼지 자동측정기의 성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정기 점검과 수시 및 특별 점검 등도 시행하고 있다.

정도관리용 수동채취기 등가성 평가 전경[사진=인천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정도관리용 수동채취기를 이용하여 반기별 최소 7일 이상, 상하반기에 자동측정기 측정값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체 등가성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항량 및 칭량 시 발생할 수 있는 측정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된 항온항습실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평가의 정밀성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신뢰성 높은 결과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충대 환경조사과장은 “미세먼지 정도관리용 장비를 신속히 활용하여 미세먼지 자동측정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확보한 후 믿을 수 있는 대기환경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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