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은 이번 계약에 따라 시험용 달궤도선의 본체에 탑재되는 탑재컴퓨터, 전력제어장치·전력분배장치, 탑재자료처리장치, 본체 전장품 시험장치 등을 포함한 전장품의 설계와 제작을 맡게 된다. 총 계약 금액은 174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약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달 궤도선과 달 탐사선의 본체 사업의 참여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의 유수 위성산업 업체와도 대결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밝혔다.
류장수 AP위성 대표이사는 “시험용궤도선 개발이 완료되면 AP위성의 위성 본체에 대한 기술력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AP위성이 또 한번 세계 시장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