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신한은행, 5500억 규모 우대보증 지원

2017-05-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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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지원 협약 체결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성장산업 영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양사는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보와 신한은행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에 따라 275개 신성장 품목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5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네번째) 위성호 신한은행장, (다섯번째)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대상기업은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 중 신성장산업 영위기업과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30억원이다.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재원으로 5년간 보증비율 우대(95%), 보증료 감면(0.2%포인트)을, 신한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신성장산업 영위기업으로 기업당 지원한도는 50억원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기보에 보증료지원금 30억원을 납부해 중소기업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3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보는 기업들에게 보증료를 3년간 매년 0.2%포인트 감면해 금융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육성해 기술금융 시장에서의 견인차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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