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올 연말까지 인천공항공사 협력사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아가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신설된 ‘좋은 일자리 창출 TF’는 ①일자리 창출, ②동반성장, ③전략/조직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으로 꾸려졌으며, 크게 정규직 전환반과 신규일자리 창출반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정일영 사장이 직접 TF팀장을 맡게 된다.

좋은 일자리 창출 TF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직도[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TF팀은 올 연말까지 공항운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함과 동시에, 제2여객터미널 운영 및 4단계 공항확장사업, 복합리조트 및 MRO단지(항공정비단지) 개발 등을 추진하여 2020년까지 3만 명, 2025년까지 5만 명 등 총 8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금년 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 관련 조치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하기 위하여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법률 및 노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자문위원회와 전문컨설팅단을 구성하고, 관련 노동조합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기념사진[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현재 인천공항공사의 협력사 직원은 6,800여 명에 달하며, 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이 오픈하면 그 수가 약 1만 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의 모든 운영 인력이 정규직화 될 경우 고용 안정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인천공항의 운영역량이 강화되고,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 등 글로벌 공항기업으로 더 큰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