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세계공동모금회 첫 필란트로피 어워드 수상

2017-05-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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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이 9~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모금기관 담당자 및 귀빈 2000여명이 참석한 유나이티드웨이 커뮤니티 리더스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를 수상했다. 최 회장이 글로벌 필란트로피 어워드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최신원 SK네트워스 회장이 글로벌 필란트로피(자선) 어워드를 받았다. 이는 세계공동모금회가 최 회장의 그동안의 기부 성과를 인정해 초대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1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세계공동모금회가 공헌도가 큰 고액 개인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글로벌 필란트로피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클 헤이드 전 위원장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최 회장은 끊임없는 헌신과 열정, 솔선수범으로 한국에서 나눔의 저변을 확대했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최 회장은 "인종과 민족과 문화를 초월한 국경 없는 나눔을 통해 모든 인류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세계공동모금회의 글로벌 아젠다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아시아 최초로 세계공동모금회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 멤버가 됐다.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은 세계공동모금회가 설립한 최고액 기부 클럽으로 전 세계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회 또는 관련 기관에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회원들로 구성된다.

마이클 헤이드 전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위원장 부부,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제단 등 개인과 단체 32명(개)이 속해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회장은 그동안 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해왔다"며 "추가 기부를 약정하면서 천만 달러 라운드테이블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위원과 국내 1억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초대 총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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