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춘천·화천지역에서 ‘2017년도 경기도 통일교육 담당기관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통일부(통일교육원), 경기도, 도내 시군, 지역통일교육센터, 민간 통일단체 등 도내 통일교육기관 업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째 날인 15일에는 통일교육 담당자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먼저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통일문제의 제 쟁점’에 대해서 강의하고, 이철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단장이 ‘통일사회복지의 이해’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화천 소재 제2하나원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하나원 방문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3만명 시대의 정책방향 전반 등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 지원정책 브리핑을 청취하고, 하나원 시설들을 둘러보며 분단현실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극 경기도 통일기반조성담당관은 “이번 포럼을 통일교육 분야 기관 및 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와 통일교육 인적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통일교육 사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