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국내외 저작권 관련단체 및 국내외 창작자, 관련 한계,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악 저작물의 가치의 이전(Transfer of Value)'을 시작으로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사적복제보상금제도(Changing Digital Environment and Private Copying Levy), 공영권 제한 규정과 그 문제점(Limitations on Performing right and Drawbacks)'을 주제로 저작권과 관련한 각종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가디 오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사무총장은 "한국은 아시아를 넘어서 한국은 문화적으로 중요하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세계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날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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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회장은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저작권자의 실상을 살펴보고 있다"며 "환경이 굉장히 좋은 국가도 있었지만 아시아 다수 국가를 찾았을 때 환경이 매우 열악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도 2만 6000여 명 작가 가운데 600명가량을 제외하고는 최저생계비용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연 500만 원 이하 수입을 얻는 작가들이 많다"며 "형재애, 가족애를 갖고 전 세계가 하나가 돼야 한다. 단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발제 이후 윤명선 회장을 포함한 저작권자들이 저작권 보호를 통한 저작권자들의 권익 신장을 취지로 하는 '저작권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서울 선언'을 선포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작가 윤일상씨와 소설가 우한용씨가 참여해 "사적복제보상금제도 도입" 과 "공연권 확대"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