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다세대주택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아내 A(37·중국 국적)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한 차례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직접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는) 내가 누군가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고, 내 말은 믿어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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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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