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의 한류상설공연인 '왕비의 잔치'가 오는 14일 오후2시 부산사직야구장에서 개최하는 '롯데-두산전'에 참석해 '선녀춤' 쇼케이스를 펼친다.
12일 국립부산국악원에 따르면 야구 시작전에 <왕비의 잔치> 공연 ‘선녀춤’ 쇼케이스를 펼친후, 왕과 왕비 그리고 상궁 총 12명이 대례복을 갖춰입고 야구장 퍼레이드를 행진하며, '왕비'역을 맡은 '정선아'씨의 시구가 이어진다.
앞으로도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야구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전통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프로모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왕비의 잔치>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 및 부산시민 등 약 5만여명이 관람했다.
지난 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후, 작품제작과 기획,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준비로 한창이다. 세련된 무대표현과 예술적인 장면 연출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오는 6월 1일 만나볼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무용단, 기악단, 성악단 등 40명의 출연단원들은 매일 이어지는 강도 높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규이습시간이 끝난 시간에도 별도 연습을 진행하는 등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왕비의 잔치> 오는 6월 1일 시작해서 12월 30일까지 월요일․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 공휴일 오후 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상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