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선정되어 그동안 학생회관 3층에 215㎡ 규모의 독립공간과 취업컨설턴트 5명을 채용해 경상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ㆍ취업 상담을 해 왔다.
한편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거점국립대 중에서는 경상대와 강원대가 선정됐고,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에서는 경상대와 부산과학기술대가 각각 선정됐다.
경상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 동안 연간 6억 원, 모두 30억 원을 투입해 경남서부 권역의 교육ㆍ산학협력의 중심뿐만 아니라 권역 내 청년고용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비는 정부에서 50%, 대학과 지자체에서 50%씩 부담한다.
이에 따라 경상대는 향후 5년 동안 교과과정 개편, 진로지도, 취업지원, 창업지원, 산학협력 등을 통해 대학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대는 진로설계 부문에서는 진로설계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취업창업 부문에서는 진로ㆍ취업ㆍ창업 교과 및 기업직무 기초ㆍ심화과정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업인프라 강화 부문에서는 학과별 취업전담 교수제를 도입하고 학생경력관리통합시스템(ERUM)을 고도화하며, 고용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지역청년고용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