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제 해결에 창의학교 C-School이 앞장선다

2017-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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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 C-School’ 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기업 문제 해결에 대학생들이 함께 한다.

인하대(총장‧최순자) 산학협력단(단장 전한용)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여해 지역 업체가 안고 있는 어려운 점을 함께 풀어나가는 기업연계 학생 팀 프로젝트인 ‘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 C-School(Creative School)’을 다음 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기업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쌍방향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Problem Solv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하대전경[사진=인하대]

가족 회사 1600곳을 포함해 참여를 원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과제를 선정한다.

이를 교과‧비교과목으로 개설, 학생들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담당 교수와 산학협력단 교수의 참여도 이뤄진다. 수업과 회의, 과제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성과 발표, 심사를 거친다.

수업은 학생회관에 마련된 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 공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실과 공작실, 3D 프린팅실, 설계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학기 개설 과목은 ‘항공 우주 요소 설계 경진대회’와 ‘기업 수요 지향 기술 종합설계 경진대회’ 두 가지다.

각각 6개,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항공 우주 요소 설계 수업은 유창경, 최기영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기업수요지향기술 과목은 최종식 산학협력단 교수가 함께한다.

올해 제품디자인경진대회, 물류산업 육성패키지 등 6개 교과‧비교과목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쌓을 수 있고 지역 기업에 취업까지 연결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학생-기술전문가-교수가 팀을 이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한 번 참여한 업체가 다음 해 또 다른 프로젝트로 함께 하는 등 호응도 높다.

최종식 산학협력단 교수는 “기업 수요 지향 기술 종합설계 경진대회 과목은 대학이 먼저 신기술 제품 개발이 절실한 산업체 현장의 애로기술을 신청 받아 학생, 기술전문가, 교수가 팀을 구성해 한 학기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며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진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기업이 요구하는 연구 개발 역량을 가진 인력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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