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널 등 외신들은 10일 “매킬로이가 테일러메이드와 골프 클럽, 백, 공 등을 사용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약기간 10년에 1억 달러(약 113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8월 나이키가 골프 클럽, 볼 생산을 중단하면서 새로 사용할 클럽과 공 등을 물색해왔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여러 클럽을 사용해봤지만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테일러메이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에 다시 복귀하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추가로 우승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킬로이는 의류와 신발은 계속 나이키를 사용한다. 지난달 초 나이키와 의류 및 신발 등을 사용하는 데 10년간 2억 달러 규모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