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도시미래상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중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업체를 선정하고 과업 착수에 들어간다.
이번 용역은 도시성장 추세에 대비한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도시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의왕시의 미래상 및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은 소수 전문가와 시 주도로 이뤄졌으나 이번 용역에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의왕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민과 함께 의왕시의 도시미래를 구상할 계획이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7∼8월경 시민계획단을 구성,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지금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개발이 되지않도록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명품도시로서의 기틀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면서 “우리시는 내가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지난 4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왕시 도시성장관리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발전 협약’를 체결, 도시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