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은 지난 4,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23.19%로 전국 하위권은 기록했지만, 본 투표에서는 전국 평균 투표율과 유사하게 치러지고 있다.
이번 19대 대선에서 부산 선거인수는 294만224명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은 906개소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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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에 마련된 수정2동 제1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박신혜 기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9/20170509170116583338.jpg)
부산 동구청에 마련된 수정2동 제1투표소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박신혜 기자]
한편, 부산 지역 투표소에서는 남천동에 거주하는 최고령자인 박모(98) 어르신이 전가족과 함께 투표를 해 눈길을 끌었으며,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입한 후 기표를 잘못했다고 용지 재발급을 요구하면서 소란을 피우는 등 다양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 선거로 실시되는 만큼,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내일(10일)새벽께 당선자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