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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파젤 IIHF 회장(오른쪽)과 게리 배트맨 NHL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9/20170509140733182416.jpg)
르네 파젤 IIHF 회장(오른쪽)과 게리 배트맨 NHL 커미셔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물밑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이 열리는 독일을 방문한 르네 파젤 IIHF 회장은 이날 독일 일간지 '쾰르너 슈타트 안차이거'와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놓고 여전히 NHL,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상 중"이라고 소개했다.
파젤 회장은 "NHL 선수들은 올림픽 때마다 아주 많은 가족을 데려왔다"며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는 600명에서 800명 사이 가족이 왔고, 2014년 소치올림픽에는 400명이 넘었다. 평창도 소치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프로리그인 NHL 사무국은 지난달 4일 성명을 내고 평창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NHL 사무국은 "소속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2017-2018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이 문제는 공식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