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데 힘 모아달라"

2017-05-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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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씨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인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씨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인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셔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선 투표일인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문 후보는 취재진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1700만 촛불이 만들어 낸 촛불대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게 나라냐'는 탄식에서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국민들의 결의가 만들어 낸 선거"라고도 규정했다.
문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을 돌아보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저와 우리 당도 절박한 마음으로 뛰었지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꼭 정권교체를 하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더욱 간절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끝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다른 후보들도 다들 열심히 했다, 나름대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 비전이나 정책들도 열심히 발표했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이제부터 우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저부터도 함께 경쟁한 다른 후보들과 다른 정당들을 껴안고 서로 협력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다시 하나가 돼서 국민통합을 꼭 이뤄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늘은 끝까지 투표 독려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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