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와 함께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처음으로 민물고기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송어, 민물장어, 메기 등 민물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내수면 수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업인과 소비자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상 1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1팀(국립수산과학원장상, 상금 150만원), 우수상 1팀(내수면연합회장상, 상금 100만원), 장려상 2팀(내수면연합회장상, 상금 5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내수면 수산물을 이용한 탕, 찜, 튀김 등 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민물고기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민물고기 요리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민물고기 요리법을 발굴함으로써 내수면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