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은 지금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열린 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1월 1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 남짓 계속되는 '미켈란젤로: 신이 내린 화가이자 디자이너'라는 전시회에는 미켈란젤로가 남긴 150점의 드로잉과 3점의 대리석 조각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첫 회화로 알려진 '성 안토니오의 고통'(The Torment of Saint Anthony)도 전시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미켈란젤로의 드로잉 2점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대여받은 조각 작품 1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들 드로잉은 빛에 노출될 경우 변질이 우려돼 평상시 전시되지 않다가, 이번에 관람객들을 만나는 것이다.
quintet@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