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서울 명동에서 열린 최종 유세에서 "유승민을 찍는 표가 사표인가? 아니다"라며 "유승민을 찍는 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에 투자하는 것 아닌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을 내일 뒤집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 청년 실업자들, 비정규직들 이분들을 위해서 정말 제대로 일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누가 보수의 대표냐를 놓고 지금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2번 후보가 보수의 대표 될 수 있는지, 4번인 제가 보수의 대표가 될 수 있는지 내일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당 색깔인 하늘색 풍선을 들고 명동 유세에 모인 유승민 후보 지지자 1만명(바른정당 추산)은 유 후보가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투표하는 게 민주주의"라며 소신투표를 호소하자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홍대에서 시민들과 인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