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서울 명동에서 열린 최종 유세에서 이처럼 말하며 "유승민을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면서 "저와 함께 대한민국을 내일 뒤집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 청년 실업자들, 비정규직들 이분들을 위해서 정말 제대로 일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평생을 일만 하다가 지금 연세가 돼서 국가 도움을 못 받고 쪽방에 기거하면서 폐지 수집하고 일요일에 성당 가서 500원짜리 동전을 모으는 불쌍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부의 역할, 국가의 역할을 제가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많은 분이 저에게 감동을 주셨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당신 유승민 같으면 보수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한테 보수가 자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사는 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꿈이 없다고 한다"며 "우리 꿈이 죽어버린 이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