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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기왓가마 소성 장면[사진제공=부여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8/20170508214931361727.jpg)
▲백제기왓가마 소성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기와문화관의 본격 개관에 앞서 백제 멸망(660년) 후, 1357년 만에 다시 타오르는 백제기왓가마를 기념하는 ‘백제기왓가마 화입식(火入式)’이 오는 10일 오후 2시 백제기와문화관(장암면 정암리)에서 열린다.
이날 화입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자공예관계자, 한국전통문화대 학생,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백제기왓가마의 첫 출발을 축하한다.
7월 개관하여 본격적으로 운영될 백제기와문화관은 국가사적 제373호 부여정암리와요지 사적지내, 와요지와 백제와(瓦)박사를 테마로 대지 11,243㎡에 체험관 1동(전시실, 공예제작실, 관리실), 부속동 3동(전통가마실, 태토실, 소성실)로 조성된다.
정암리 와요지는 백제시대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의 대단위 가마터가 단지를 이루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12기의 요(窯)와 작업장 관련 유구 1기가 확인됐다.
군은 앞으로 부여백제기와문화관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체험프로그램 운영, 백제기와 상품개발, 특화상품 생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시 불타오르는 백제기왓가마의 불꽃을 보러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길 바라며,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전돌이 완성되는 모습을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