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저점이었던 4월 19일 이후 코스피 상승기여도를 보면 반도체업종이 2.67%, 삼성전자가 2.33%"라며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승률(4.81%)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승기여도 2위인 자동차업종(0.43%), SK하이닉스(0.34%)와의 차이만 봐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알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IT 업종의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는 한 코스피의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고 그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보다 삼성전자의 주가와 IT 업종지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이같은 주도 업종들의 상황이 코스피의 가치평가가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코스피 2300선 돌파와 안착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