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씨가 성희롱 당한 가운데, 과거에도 선거 운동을 돕는 여성 운동원들 역시 성희롱, 폭행에 시달린 것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4월 50대 남성 A씨는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여성 운동원에게 아무 이유없이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됐고, 같은 날 같은 지역구에서 다른 50대 남성 B씨가 여성 운동원에게 '엉덩이를 흔들면 표를 주겠다'며 성희롱 발언을 한 후 추태를 부리다가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제추행(성희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C씨는 "별다른 이유없이 장난을 치려고 혀를 내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씨가 정신장애 3급이며, 과거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