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조형' 분야 선구자들 한자리에 모이다…'서울국제기획초대작품전'

2017-05-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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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한가람미술관서 개최…'담백한 절제미' 안재영 작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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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를 활용한 안재영 작가의 작품[사진=아주경제 DB]

LED를 활용한 안재영 작가의 작품[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기초 조형' 분야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서울국제기획초대작품전에는 네델란드, 대만, 독일, 미국,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일본 등 20여 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작가로는 사물의 기억들을 특유의 시선과 담백한 절제미로 표현해 내는 안재영 작가(광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However, The Flower'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장준석 한국미술비평연구소장은 안 작가에 대해 "페인팅을 이용한 순수작업과 흙을 이용한 조형작업을 주로 다루는 작가로서 그의 작업에서는 무한한 역동성과 생명력을 담아 있으며, 인간적인 포근함과 더불어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을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장 소장은 또 "(안 작가는)선이 굵고, 곧은 성격 때문에 그림을 그릴 때면 어느 한쪽 경향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한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고 덧붙였다.

안 작가는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유학, 국립 이태리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바지아노오페라아카데미에서 디플로마를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25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방글라데시비엔날레, 이스탄불비엔날레, 화랑미술제, 부산국제아트페어, 상하이아트페어, 밀라노아트페어, LA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마니프국제아트페어, 서울모던아트쇼, 취리히국제아트페어 등 700여회의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서울국제기획초대작품전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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