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재발화…CJ그룹,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2017-05-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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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월로 CJ그룹 본사 전경. [사진=석유선 기자]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CJ그룹(회장 이재현)이 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 강릉 지역 피해 주민을 위해 전사적으로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긴급 구호물품은 CJ제일제당의 햇반 3000여개, 미네워터 6000여개를 비롯해 스팸·김·연어통조림·간식 등 생필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CJ헬스케어의 구호약품 키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재난 지역으로 긴급 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또한 CJ헬로비전은 지역방송 채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화재 소식을 지역민에게 실시간 전하는 ‘뉴스 특보’를 시작했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강릉 산불이 발생한 6일 오후부터 재발화한 8일까지 사흘 연속 실시간 보도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주민이 접할 수 있도록 SNS 생중계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와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메르스 사태 등 각종 재난 발생시 CJ제일제당의 식음료, CJ헬스케어의 구호약품 등을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을 통해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 및 현장 구호 인력에게 지원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CJ그룹은 앞으로도 영위하는 사업 특성을 통해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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