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철PD "'군주' 새로운 드라마…한국판 '왕자의 게임' 만들 것"

2017-05-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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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군주'의 노도철 PD[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노도철 PD가 드라마 ‘군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노도철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 엘이 참석했다.

이날 노도철 PD는 “마지막 회까지 대본이 나와 있고 어제까지 70회차 촬영을 마쳤다. 현장이 너무 활기차다. 상당히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두 가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만들어졌다. 실제로 조선시대에 가뭄이 들었을 때 물을 사유화 했다는 사실과 목수, 석수, 건축자들 등 우두머리의 모임을 편수회라고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수회가 실세로 활동했다는 것을 바탕으로 판타지 드라마를 만들었다. 한국의 ‘왕좌의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청춘 멜로가 잘 융합이 되서 좋아할 만한 새로운 사극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종합병원2’,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와 ‘워킹맘 육아 대디’를 연출한 박원국 PD가 공동연출을, 박혜진·정해리 작가가 극본 집필을 맡았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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