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코리아가 국내 비영리단체(NGO)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무료로 지원한다.
구글코리아는 8일 국내 NGO 중 20곳을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NGO에게 지원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는 '스파크 패키지'로 1년 동안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이어베이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2만 달러(약 2200만원)의 크레딧과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1대 1 기술 세션, 연중 무휴 24시간 유선 지원 서비스, G Suite 1년 무료 사용, 코드랩 등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패키지 지원은 오는 26일까지 신청 페이지(https://goo.gl/0G5HZG)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은 △비영리단체 등록번호를 구비한 NGO로서 등록일 후 6개월이 경과한 단체 일 것 △개발자 인력을 단체 구성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단체 일 것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할 필요성과 능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NGO일 것 등이다.
최종 선정 비영리단체는 구글 캠퍼스 서울 및 구글코리아 비영리단체 지원팀의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에 개별 통보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6월 중부터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장혜덕 구글코리아 클라우드 총괄은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퀄리티의 인프라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접속 트래픽이 갑작스럽게 많아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지메일, 화상회의, 캘린더, 문서도구 등의 G Suite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구성원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빅 데이터 등 플랫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 인력을 갖춘 NGO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권은진 구글닷오알지 한국 담당은 “이 패키지를 활용해 업무 협업은 물론 구글의 혁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큰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그동안 구글임팩트 챌린지(2016), 구글비영리단체프로그램(2015), 구글기빙 등을 통해 NGO에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