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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에서 고병철 역을 맡은 배우 이경영[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8/20170508083255572435.jpg)
영화 '불한당'에서 고병철 역을 맡은 배우 이경영[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이하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과 더불어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경영, 허준호, 김성오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이경영은 이번 작품에서 고병철 회장 역할을 맡았다. 고병철 회장은 재호(설경구 분), 병갑(김희원 분)이 몸담은 오세안무역의 설립자로 언제든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사람들을 가차 없이 처단할 준비가 되어있는 냉철한 사람이다.
공개된 스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이경영은 고병철 회장으로 변신하기 위해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떠오르는 색안경과 화려한 셔츠 등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나쁜 놈들이 판치는 불한당 세계의 무게 중심을 잡는 중요한 인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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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에서 김성한 역을 맡은 배우 허준호[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8/20170508083340280811.jpg)
영화 '불한당'에서 김성한 역을 맡은 배우 허준호[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불한당’에는 허준호가 특별출연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역할의 대소를 막론하고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스틸러.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풍기는 그의 포스는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한다. 재호(설경구 분)가 장악한 교도소에서 그의 독주를 막기 위해 등장하는 전라도의 큰 손 김성한 역할을 맡은 허준호는 절제된 감정 연기부터 처절한 퇴장까지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실미도’에 이후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 보여줄 연기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김성오는 프롤로그에 출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극 중 오세안무역의 초기 조직원 ‘승필’ 역을 맡아 김희원과 연기 호흡을 펼친다. 흥미로운 점은 영화 ‘아저씨’에서 형제로 출연했던 김희원과 김성오가 조우했다는 것. 두 사람은 ‘불한당’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동시에 비주얼 임팩트가 살아 있는 영화적 재미를 예고한다.
한편 ‘불한당’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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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에서 승필 역을 맡은 배우 김성오[사진=CJ엔터테인먼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8/20170508083516770305.jpg)
영화 '불한당'에서 승필 역을 맡은 배우 김성오[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