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워싱턴 DC의 망가진 정치를 바로잡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언급이라며 현실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멀베이니 국장은 이날 CBS방송의 '페이스 더 내이션'에 나와 "대통령은 워싱턴에서의 절차가 망가진 데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주에 우리가 했던 것은 좋았고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이상적이지는 않았다"면서 하원이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법안을 가까스로 처리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착한 셧다운'은 그것(워싱턴의 망가진 정치)을 고칠 수 있는 게 될 것"이라며 "워싱턴 DC에 관한 오물을 전부 빼내는 정신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게 9월의 셧다운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법안과 예산에 번번이 발목을 잡는 의회에 맞서기 위해 '9월 셧다운'을 제기했다는 게 멀베이니 국장의 주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난장판을 정리하려면 오는 9월 착한 셧다운 필요하다"며 "우리가 내년에 공화당 상원의원을 더 선출하거나 현재 (찬성) 51%인 (법안통과) 규정을 바꾸든지"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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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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