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바슈코르스탄 공화국에서 4일 산불 상황을 감시하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3명 전원이 숨졌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재난당국 관계자는 "미제 로빈손(Robinson) 헬기가 오후 2시20분(모스크바 시간)께 바슈코르스탄 벨로레츠크 지역 남쪽 30km 지점에서 추락했다"면서 "헬기에 탔던 3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헬기는 악천후에도 산불 감시 임무를 계속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jyou@yna.co.kr(끝)[연합뉴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