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경남 거제 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삼성중공업에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유가족들과 만나 "박대영 사장이 직접 나서 빨리 수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삼성중 박 사장이 유가족들과 마주 앉아 진심어린 사과와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25명도 쾌유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날 유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거나 포옹을 하면서 슬픔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