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강경포구 전국마당극경연대회’공모 최종단체 선정

2017-05-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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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목수 등 5개 단체, 예비 1개 단체 최종 선정

▲지난해 강경젓갈축제 전국마당극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0월 중순, 가을이 맛깔스럽게 익어갈 즈음, 젓갈의 고장 충남 논산(강경)에는 맛있는 잔치마당, 강경젓갈축제가 펼쳐진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강경젓갈축제 대표프로그램인‘강경포구 전국마당극경연대회 공모’를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실시, 대회에 참가할 5개 단체와 예비 단체 1개를 선정했다.
 ‘강경포구 전국마당극경연대회’는 강경포구와 젓갈, 소금 등 강경의 전형적 테마를 소재로 한 창작마당극경연으로 기존 젓갈판매중심의 축제에서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 볼거리 풍성한 축제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주제성, 독창성, 상징성 등을 평가받았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극단 목수(서울), (협)공연제작소마당(울산), 극단 예촌(충남 예산), 아트무하씨스터(강원 춘천), 민속악단 새녘(충남 논산) 등 총 5개 단체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서울)가 예비단체 1개로 최종선정됐다.

 축제 경연에 참가하는 5개단체는 작품비 3백만원이 지원되며, 최우수상 1천만원, 우수상 7백만원, 인기상 5백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강경포구 전국마당극경연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먹거리 중심의 산업형축제에서 문화를 느끼고 담아갈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넉넉한 덤과 가을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7 우수축제인 강경젓갈축제는 매년 10월 중순 논산 강경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는 강경젓갈축제는 논산의 활기찬 이미지와 강경의 역사문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축제·생활형축제로의 변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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