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최윤)은 일본 내 한국인 학교 발전 및 동포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달 28일 동경한국학교와 청구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학생 총 3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내 한국 학교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쓰는 '바이링구얼'(bilingual) 구사교육과 한국의 민족정신과 얼을 교육하는 학교로 최근 학생 수 감소, 일본 교육청의 지원부족 등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은 수여식 인사말에서 "나의 후배인 재일동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재일동포 장학생들에게 "일본에 있지만 항상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추후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